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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디스크 치료 하러 한의원 재활의학과 모두 가본 후기

greatbrave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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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디스크 진단과 치료를 위해 가는 병원으로 한의원이나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그중 직접 한의원 네 차례, 재활의학과를 한차례 방문해 치료를 받았는데요, 두 병원 모두 가본 후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목 디스크를 겪었던 기억

5~6년 전 정도 한창 모바일 베틀그라운드가 유행하던 적에, 밤마다 아이패드를 붙잡고 베그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한달 정도 그렇게 했을까요? 어느 날부턴가 오른쪽 손과 팔이 저리고, 목도 많이 욱신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처음 목디스크라는 게 저에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당시에는 치료를 위해 회사 주변에 가까운 한의원을 2주 정도 다니며 침을 맞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목 견인기를 구매해서 직접 사용하기도 했는데요, 그렇게 자세를 교정하고, 목 견인기 등을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아졌었습니다. 물론 이후에 모바일 베그는 더 이상 하지 않았고요. 

5년 만에 다시 도진 목디스크

그런데, 최근 두세달전 갑자기 오른쪽 손목에 힘이 풀리고, 목도 매우 아프고, 손 저림도 생겼습니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인터넷으로 이런저런 정보를 검색해 본 끝에 제가 내린 결론은 손목 터널 증후군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에 겪은 목디스크와는 다르게, 손목이 너무 아프고 엄지와 검지등이 주로 저린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목디스크 한의원에서의 치료

그래서 가장 가까운 한의원을 추천 받아서 방문했습니다. 병원명은 쓰지 않겠으나, 해당 병원의 의사 선생님은 각종 티브이쇼에도 출연하시고, 주말에도 병원을 쉬지 않고 오픈하는 열성적인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저의 증상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우선은 손목 터널증후군은 아니고 목디스크 쪽이다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몇 년 전 들어둔 보험에서 손목터널증후군 치료에 대한 지원금 등이 나오기 때문에 이참에 손목에 문제가 많다면 제대로 치료를 해야지 라는 마음을 먹었는데, 정작 목디스크라니, 다소 당황스러웠습니다. 엑스레이 촬영이나 ct촬영 이런 게 없이 증상만으로 목디스크라는 판정을 하는 게 신기하기도 했지만 말이죠.

아무튼, 한의원에서의 치료는 역시 침과 부황, 그리고 전기 물리치료, 찜질 등을 받았습니다. 전체적인 소요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인데요, 정말 신기한 게 첫날 침을 맞자마자 강직된 목, 어깨, 등 근육등이 풀리면서 이전보다 한결 편안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손 저림도 이전보다는 약 20% 정도는 줄었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한의원을 세차례 더 다녔습니다. 총 네 번을 목 디스크 치료를 하러 한의원을 간 셈인데요, 세 번째 정도부터는 더 이상 나아지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뭐 사실 일이 주 정도 다녀야 보다 좋아진다고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한화손보의 치료비 청구 거부

저는 한화손보에 두개 정도의 상품에 가입해 있는데요, 각각 20년, 5년 정도 된 오래된 상품들입니다. 그런데, 이 두 개 모두 한의원에 대한 치료비는 지급이 되지 않는다라고 나왔습니다. 뭐 한의원 치료비 라고 해봐야 한번 갈 때마다 만오천 원 정도 이긴 하지만, 한 푼도 돌려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니, 병원을 한번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목디스크 치료 재활의학과 가본 후기

그렇게 한의원 길건너편에 있는 재활의학과에 가보았습니다. 우선 한의원과 비교를 해보자면, 비슷한 점은 둘 다 같은 연령대의 의사, 비슷한 면적의 병원 정도였습니다. 진료 체계는 오히려 전혀 달랐습니다. 

우선은 가장 먼저 의사 선생님을 통해 기본 진료를 받았는데요, 한의원에서는 사실 초반에 이런 문답 이외에는 별다른 객관적인 자료가 없었는데, 재활의학과에서는 엑스레이와 신경전도검사 등을 통해서 현재 저의 목 디스크 상황과 디스크가 얼마나 안 좋은지 등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병원마다 케바케 일지 모르나, 담당 의사는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습관 개선까지 실제 모션 책상을 움직이며 보여 주셨습니다. 이후 치료는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한의원에서 했던 찜질이나 전기치료는 동일했고, 이후 간단한 도수치료, 목견인기 치료, 그리고 물침대치료기 등을 거쳐 1일 치료가 끝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약 3일 치 정도의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재활의학과 치료 후기로는 이전에 한의원 치료에 이어 치료한 영향도 물론 있겠으나, 저의 목 디스크 상태는 이전보다 매우 좋아졌습니다. 특히 처방받은 약을 다 먹고 나니, 거의 90% 정도는 좋아졌다고 할까요? 그리고 지금도 책상에 앉아있는 습관과, 휴대폰을 보는 습관 등을 고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한의원과 비교해 보면 재활의학과의 치료비는 좀 더 비싼 편이었는데, 그래도 결론적으로는 재활의학과를 가기를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목 디스크에 대한 초진을 받아야 한다면, 객관적인 자료등으로 검사를 할 수 있는 병원으로 가시기를 저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목 디스크의 경우 목 견인기를 사용하시면 확실히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는데요, 아래 버튼을 눌러 최저가에 목 견인기도 구매해 보시기 바랍니다. 에어를 넣는 방식이라 누구나 쉽게 집에서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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