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캐리어 없이 승용차에 자전거 싣는 방법
자전거를 동네에서만 타지 않고, 조금 멀리 가서 타려면 결국 차량에 자전거 캐리어를 달고 캐리어에 자전거를 싣고 가야 한다. 그러나 자전거 캐리어를 장착하려면 가로바를 달아야 하고, 거기에 추가로 자전거 캐리어를 달아야 하는등 생각보다 너무 비싼 비용이 들어간다. 그렇지 않고 차량의 후면부에 다는 캐리어를 쓰려면, 번호판을 추가로 하나 더 달아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자전거 라이딩을 좋아해서 주말마다 그렇게 전국 각지를 다닌다면 모를까, 어쩌다 한번 멀리 나가서 자전거를 타는 이들에게 이 비용은 너무 부담스럽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방법은 바로 자전거 커버를 구매하는 방법이였다.
자전거 캐리어 없이 승용차에 싣는 방법
자전거 캐리어 없이 자전거를 승용차에 싣는 방법으로는 자전거의 앞바퀴를 떼어내고 뒷좌석에 싣는 방법이다. 내가 타는 자전거는 메리다 빅세븐40 MTB인데 휠은 27인치이고, 자전거 자체도 L사이즈 이다. 그런데 이 작지 않은 자전거도 앞바퀴만 분리하면 이렇게 bmw3시리즈 후방석에 실을 수 있다. 물론 이걸 그냥 실으면 체인등에서 뭍어 나오는 기름등이 문제가 될것인데, 그래서 나는 자전거 커버를 씌워서 싣는다.
자전거 커버 구매하기
자전거 커버 제품은 여러가지 제품이 있겠으나, 나는 아래 제품을 추천한다. 이 제품은 일단 쓰지 않으면 매우 작게 접히고, 스판소재로 되어 있어서 사용하기도 무척 편리하다.
자전거 커버 사용법
이처럼 앞바퀴를 떼어내고, 자전거를 뒤집어서 자전거 커버를 씌워준다. 이렇게 하면 뒷타이어를 비롯해 자전거에 뭍은 오염물질등이 차에 최대한 뭍어나지 않고, 차 후방석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다. 자전거 캐리어 없이 간단히 5분이면 싣고 내릴 수 있다.
주의사항
물론 주의할점도 있다. 자전거 커버가 얇은 소재이다 보니, 패달이나 크랭크등이 차량의 시트에 찍히지 않도록 주의하는게 필요하다. 만약 공간이 잘 나오지 않으면, 크랭크나 패달 부분등에 입지 않는 후드티 정도를 깔아 주면 충분하다. 자전거 캐리어를 사용하면 아마도 이런 고생은 없겠지만, 어쩌다 한번 사용하는 입장이니 이정도면 만족하기로 한다.
마치며
자전거 캐리어를 사용하면 좋겠지만, 초보자에게 너무 비용이 많이 들고, 어쩌다 한번 사용할 캐리어를 1년 365일 달고 다니는것도 차의 모양세에 별로 좋지는 않다. (실제로 연비에도 좋지 않음) 어쩌다 한두번 근교에 나가 자전거를 탄다면 이처럼 자전거 커버를 구매하는 방법도 좋은 대안이 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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