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플러 튜닝의 성지 아우라에스에서 330i 배기 튜닝 후기
한때 자동차 머플러를 튜닝해서 최대한도까지 열어, 팝콘 사운드를 울리며 돌아다닌 적이 있다. 사실 애초부터 머플러 튜닝에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닌데, 어느 날 타고 다니던 330i에 머플러가 문제가 생겼다. 그래서 수리를 하려고 알아보니, 수리비로 1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했다. 그래서 그때 별 망설임 없이 처음 머플러 튜닝을 하러 배기의 성지 아우라 에스에 다녀왔었다.
아우라 에스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하고 있는데, 거의 에버랜드 근처이다. 서울에서 가더라도 결코 가깝다고 할수는 없는데, 여기까지 찾아간 이유는 이 집이 배기 튜닝의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갔었다. 당시 비용도 아주 비싸지 않게 잘 교환을 했던 기억이 난다.
배기 교환에는 시간이 약 1시간 정도 걸렸던 기억이 있다. 기다리는 동안에는 아우라에스 2층에 마련된 라운지에서 차량의 튜닝이 끝나기를 기다렸었는데, 따로 다 되었다고 불러주지 않아도 수리가 끝난 건 알아차릴 수 있었다. 왜냐면, 우렁찬 배기음이 났으니 말이다.
1층 휴게공간에는 이처럼 리프트에 올라간 높이에 맞게 창문이 나 있다. 마치 액자처럼 이런 모양으로 되어있는데, 마치 내차가 하나의 작품이 된것 같은 착각을 일으켜주는 센스라고나 할까. 아무튼 이날 아우라에스에서 배기 교환작업은 무사히 마쳤고, 별도로 메일로 전달받은 도면을 가지고 자동차검사소에 가서 구조변경신고까지 완료했었다.
머플러 튜닝을 하고, 평소에는 조용히다니다가, 도로가 한적한 야간에 스포츠모드를 누르면 우렁찬 배기음이 났는데, 그때는 그 소리가 나름 좋았었다. 요즘은 전기차를 타기에 더 이상 느낄 수 없는 감성인데, 관심사에서 멀어져서 그런지, 도로에서도 이제는 우렁찬 배기음이 나는 차를 찾아보기는 어려운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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