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청소 이거 하나만 있으면 쌔거로 만들어 집니다.
화장실 청소를 하려고 막상 맘먹어도 실행에 옮기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렇게 어렵게만 느껴지는 욕실 화장실 청소, 그리고 비데 청소 등을 쉽게 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준비물은 딱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그럼 아래 글에서 비법을 확인해 보세요.
화장실 청소가 어려운 이유
집안의 다른 공간들에 비해 화장실은 초보자가 청소하기가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다른 곳들은 지저분하다고 해봐야 먼지가 쌓이는 정도인데, 이 화장실은 그렇지가 않거든요. 물때부터 시작해서 각종곰팡이균들, 그리고 비데를 비롯한 변기 주변과 하수구 청소까지 하려면 청소는 시작도 하기 전에 마스크부터 찾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청소는 포기하고 샤워기로 물만 쭉 뿌려서 청소했다라고 한 경험 있지 않으신가요?
준비물: 뿌리는 락스 한통
이럴 때, 집 근처 마트로 달려가세요. 그리고 뿌리는 락스 하나만 구매하세요. 어차피 청소 하수들은 싸디 싼 락스를 안전하게 뿌려서 청소하는 노하우가 없으니, 폼으로 쉽게 뿌릴 수 있는 뿌리는 락스를 쓰는 게 가장 간편합니다. 보통 1+1 제품을 만원 이하로 살 수 있는데요, 대용량 판매 전문점인 코스트코 등에 가면 4개들이 만원 초반대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세일하거나 프로모션 할 때 사두시면 1년 내내 충분히 쓸 수 있어요.
그리고 락스보다 천연세제가 좋다는둥 하는 말들이 있지만, 뿌리는 락스로 한번 청소 한다고 해서 무슨 큰일이 나거나 하는 일은 없으니 염려할 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초보자에게는 과탄산소다로 세정제를 만드는 과정이 더 어렵고 화장실 청소에는 과탄산소다 보단 락스가 더 어울립니다.
아, 뿌리는 락스 제품 구매 시 주의할 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락스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구매하시는 게 좋다는 점입니다. 저는 처음에 그걸 모르고 위에 보시는 것처럼 불스원에서 나온 살림공방이라는 곰팡이제거제를 사서 썼더니, 욕실 청소에는 별 효과가 없더라고요. 역시 홈 스타 같은 뿌리는 락스 제품이 제일 좋다는 걸 여러 번 써보면서 느끼는데요, 락스의 원조인 유한 락스의 뿌리는 제품과 비교해 본다면, 저는 솔직히 이 홈스타를 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코스트코에서 대용량으로 4개 세트를 싸게 살 수 있고, 사용량도 유한락스 제품보다 더 긴 것 같아요.)
욕실 바닥 청소부터 화장실 줄눈 청소까지
저는 이 방식으로 욕실 바닥 청소부터 화장실 줄눈 청소까지 한 번에 해결을 하는데요, 이 분무기 형식의 폼건을 씻어 내고자 하는 부분들에 열심히 뿌려주시는 게 청소의 핵심입니다. 참고로 락스 성분이 들어 있으니 청소를 시작하기 전 환기, 환풍기 가동을 꼭 먼저 해주세요. 그러고 나서 뿌리는 락스를 뿌린 이후에 화장실에서 락스 냄새가 많이 난다면, 그건 락스가 세균들과 엄청난 전투를 벌이고 있다는 뜻이니 너무 불쾌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참고로 제품의 사용법은 설명서를 잘 읽어 보시면 알 수 있는데요, 추천하는 방식으로는 오염된 부분에 락스를 뿌리고, 이후 몇 시간 정도 때를 불린 후 물을 뿌려 닦아 내면 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웬만한 건 20~30분 정도만 방치해도 충분히 오염물질들이 지워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급적이면 고무장갑을 끼는게 좋긴 해요)
특히 시간이 지나면 변색되는 화장실 줄눈에도 이처럼 뿌려만 주세요. 그리고 20분 정도 지난 후 물만 뿌려주면 드라마틱하게 때가 지워지는걸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애프터 사진을 깜박하고 안 찍었는데, 아래 사진 뒷배경이 깔끔해진 줄눈이에요)
inus 비데 청소하기
다음으로는 innus 비데 청소입니다. 집안에 이 제품 이외에도 다른 브랜드의 비데가 하나쯤 있으실 수 있는데요, 제가 보면 화장실에서 가장 지저분한 곳이 변기라면 그보다 더 지저분한 곳이 바로 이 비데입니다. 비데의 아래쪽 변기와 연결되는 부분은 거대한 플라스틱이 감싸고 있기 마련인데, 이러한 구조상 통풍도 잘 안되고 물을 뿌려도 제대로 닦아지지 않으니 이 안쪽이 정말 더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비데 탈거 방법은 아주 쉬운데요, 비데를 닫은 상태에서 앞쪽으로 툭툭 잡아당기면 쉽게 빠집니다. 너무 힘주어 당기지 말고 천천히 툭툭 당기시는 게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비데를 탈거하고 나면, 여기에도 뿌리는 락스 홈스타를 마구마구 도포해 주세요. 별별 찌든 때들이 악마처럼 모여있으니, 잔혹하게 폼을 도포해 줍니다. 그리고 30분 정도 방치후 물을 뿌려주시면 거의 제거가 가능합니다.
물론, 간혹 가다 약간의 흔적들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경우에는 수세미나 솔로 문질러 주면, 잔여 흔적이 쉽게 제거됩니다. 이미 뿌리는 락스로 조져놨으니깐요.
욕실 바닥과 하수구 청소
욕실 바닥과 하수구 구멍등에도 마찬가지로 뿌리는 락스를 잔뜩 도포해 줍니다. 바닥 부분에 있는 찌든 때나 물때, 그리고 하수구 수채구멍 쪽도 홈스타로 덮어 주세요. 마찬가지로 또 20~30분 정도 두었다가 솔질을 하며 물을 뿌려주면 쉽게 지워지지 않는 물 때와 곰팡이균등이 제거됩니다. 이런 뿌리는 락스 제품을 쓰지 않고 솔질만으로도 이걸 지운 다는 건 거의 불가능이라고 보는 게 나을 거예요. 그러니 망설임 없이 뿌리고, 기다리고 닦아 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벽에 뭍은 물기를 닦아 주세요. 마른걸레로 화장실 내에 있는 스테인리스나 유리등을 잘 닦아만 줘도 물때를 지우는 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해주면 손쉽게 번쩍번쩍 광이 납니다. 물론 이후에 이 광을 유지하려면 바셀린을 살짝 발라 코팅해 주면 아주 좋다는 사실!
결론: 화장실 청소 뿌리는 락스가 반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죠? 저는 화장실 청소는 뿌리는 락스가 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반을 하기가 참 어려워요. 특히 청소경험이 없는 이제 막 자취를 하거나, 독립을 한 경우라면 말이죠. 그러니, 망설이지 마시고 가까운 마트에서 뿌리는 락스부터 한통 사 와서 뿌려보세요. 뿌리고 기다리고 물만 뿌리면, 어느새 이게 정말 우리 집 욕실이었나 싶어 집니다. 아 물론, 아래 버튼을 클릭해서 홈스타를 주문해 주시면 더 고맙고요. 그럼 저도 포스팅을 쓴 보람도 더 있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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