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반지 사러 다녀온 세운스퀘어 상가 (주차, 금 시세)
금값이 비싸도 너무 비싼 요즘, 돌반지를 구매할 일이 있어서 종로 세운스퀘어 귀금속 상가에 다녀왔다. 몇 달 전 갔을 때에는 지하철을 이용해서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차를 가지고 다녀왔다.
세운스퀘어 주차장
우선 세운스퀘어 주차장은 건물 뒷편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지상층으로 주차가 가능했다. 주차면수는 세운스퀘어 건물 뒤편으로 대략 100면 정도 될까? 평일 낮시간이라 그런지 주차장은 빈자리가 많았고, 주차하기는 어렵지는 않았다.
세운스퀘어 주차 요금
주차를 마치고, 건물 뒷편을 통해 들어가는데, 바로 무인정산기가 보였다. 주차 요금은 역시 서울 시내라 그런지 다소 비싼 편이라 할 수 있을 듯한데, 10분 이내 회차는 무료, 그 이후 15분당 1000원이다. 무료 주차권이 없을 경우에는 30분 이내 3000원, 초과 시 10분당 1000원의 요금이 발생하고, 1일 하루 최대는 2만 원의 주차 요금이 발생한다.
어차피 돌반지를 구매하러 갔으니, 무료 주차권 한 장 정도는 얻을 수 있을 거란 생각으로 들어갔다. 만약 구매 의사가 없을 경우에는 가능하면 바로 옆에 위치한 종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나을 듯하다. (참고로 종묘 공영주차장에는 전기차 충전시설도 있다)
종로 귀금속 상가와 세운스퀘어 분위기
오전 11시 정도 방문을 했는데,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점포들이 있었다. 대로 변에 위치한 귀금속 상가들은 점심때가 다 되도록 문을 열지 않은 가게들도 많았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세운스퀘어 내부는 1층에 각 귀금속 가게들이 모여있는데, 여기저기 손님들이 제법 보였다. 금시세가 매일 비싼 편이라 사람들이 금에 대해 투자를 많이 알아보러 다니나 보다 싶었다.
돌반지 시세
우리가 방문한 가게는, 이전에도 내가 방문한 적이 있는 곳인데, 사장님께서는 오늘 금시세를 바로 보여 주면서 금값이 올랐지만 본인들은 딱히 좋을것도 없다는 이야기만 반복했다. 오히려 지나치게 오른 금값으로 인해서 돌반지 없이 돌잔치를 하는 케이스들이 더 많다고 이야기를 해주기도 했다. 참고로 오늘자 시세로 부가세를 제외한 금 구매 시 시세는 약 45만 원선, 지난주에 잠시 하락을 하다가 다시 오늘부터는 약간 오른 시세라고 한다.
금 수저나 금 포크 등도 인기
금값이 비싸서 인지, 주문한 돌반지를 포장해주시는 사이에 돌반지 이외에도 진열대에 있는 다른 금제품에 눈이 가기도 했다. 1그램짜리 금 수저나 금포크, 혹은 1그램짜리 황금열쇠 등도 있었는데, 돌반지 한 돈을 구매하기가 부담스럽다면 대체품으로 괜찮을 것 같았다. 인류역사상 금 값이 가장 비싼 시기이니 말이다.
구매 후기
아무튼 그렇게 돌반지 구매를 마치고 나왔다. 30분 무료 주차권을 받았고, 무사히 주차 정산도 마치고 나왔다. 참고로 금 가격은 금시세에 추가로 구매 수수료나 가공비 마진등이 붙는다. 때문에 백화점이나 편의점, 홈쇼핑에서 금을 구매할 경우 다소 비싼 가격으로 소비자는 금을 구매하게 된다. 그리고 마찬가지의 이유로 동네 금방으로 가면 종로귀금속 상가등보다는 조금은 더 비싼 가격에 금을 사고, 팔 때는 더 싸게 팔 수밖에 없는데, 이것 역시 도매와 소매 개념의 차이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니, 특히 대량으로 금을 구매하신다면 역시 종로 세운스퀘어나 전문 귀금속 상가로 가보는 게 좋은 방법이실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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