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2 어댑티브 크루즈 파일럿 어시스트 사용 방법
전기차 폴스타2 에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파일럿어시스트 주행보조 기능이 있습니다. 이러한 파일럿어시스트 기능을 어떻게 활성화 시키고 어떤 방식으로 구동되는지 알려드릴테니 안전한 차량 이용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폴스타2 파일럿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주행보조 활성화 방법
1. 폴스타2 파일럿 어시스트
폴스타2의 주행보조 기능이라 할 수 있는 파일럿 어시스트 기능은 앞차와의 간격을 자동으로 조절하며 액셀을 밟지 않고 설정 속도대로 달리는 어댑티브 크루즈 기능과 차선유지 주행보조 기능이 동시에 작동되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차량의 룸미러 앞에 위치한 카메라와 차량의 전면부 그릴위치에 있는 레이더 유닛을 통해 작동하게 되는데요, 고속도로 장거리 운전 시 매우 편리한 기능입니다.
2. 차량 주행 보조기능 파일럿 어시스트 활성화 방법
폴스타2파일럿어시스트 기능은 핸들의 왼편에 위치한 버튼들로 조작이 됩니다. 핸들 왼편에 버튼들을 보면 가운데 속도계모양의 버튼이 있는데요, 이 버튼을 한번 눌러주면 1차로 어댑티브크루즈 기능이 활성화가 됩니다. 그러면 우측으로 향하는 삼각형 버튼을 한 번 더 눌러주시면, 주행보조, 조향보조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가운데 딸각, 우측 삼각형 두 번 딱딱 연타로 눌러주면 아주 쉽게 설정이 되죠.
주행속도는 위아래 플러스 마이너스 버튼으로는 원하는 속도를 설정할 수 있는데요, 이 속도는 계기판에 보시면, 현재 주행 중인 속도 바로 아래에 'set speed'라는 부분에 설정이 됩니다. 이 속도에 100을 맞추면 거의 100킬로에 딱 맞지 않고 보통, 시속 2,3킬로 정도 초과하여 주행합니다.
그 외에도 아래 이미지 앞차와의 간격을 5단계로 조작할 수 있는데요, 조작버튼은 핸들 우측의 버튼 중 맨 오른편 위아래 '二' 모양 버튼과 '三'모양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위쪽 '二' 모양 버튼은 앞차와의 거리를 좁히고, 반대로 '三'모양 버튼은 앞차와의 거리를 넓히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해 본 결과 보통 고속도로에서 2단계 정도로 거리 버튼을 활성화하면 앞차와 간격이 50미터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이것은 앞차량의 속도와 통행의 흐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정보인점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3. 폴스타2 주행보조 파일럿 어시스트 사용 시 주의사항
하지만 운전자의 입장에서 폴스타2를 3만 킬로 정도 타면서 느끼는 건, 역시 이 기능은 주행보조기능일뿐 완벽한 자동운전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대체로 정확하게 잘 작동하지만 제가 느낀 장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장점은 차량을 비교적 정확하게 차선 중앙에 맞추어 작동합니다. 차선 내에서 차량이 좌우로 오락가락하는 현상은 없습니다.
- 만약 주행 중 먼 거리에 정차한 차량들이 있어도, 저의 경험상으로는 제때 대응하여 안전하게 정차까지 합니다. (하지만 절대 이 기능을 100% 신뢰하지는 마세요, 얼마든 오작동할 수 있습니다.)
- 고속도로 주행 시에는 매우 안정적이고 편안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 단점은 도로의 상황에 따라 아주 갑작스럽게 핸들을 좌우로 흔든 경험이 두세 차례 있습니다. 이 기능이 작동하는 방식인 전면부 레이더나 전방인식 카메라가 오작동할 수 있는 특수 상황에서는 이 기능을 믿을 수 없습니다. 폴스타공식홈페이지에서는 차선의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차선이 나누어지거나 합쳐질때, 도로 작업이나 공사가 있을 때, 도로에 연석이 있을때, 날씨가 좋지 않을때, 노면에 포트홀등이 있을때 등에는 사용을 권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이 기능은 테슬라 오토파일럿처럼 전방의 모든 상황을 차량이 읽어내고 있는 것이 아니기에 차량이 모든 장애물과 도로상황을 인지하지 못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 때문에 운전자는 항상 핸들을 잡고 있어야 하고, 전방주시를 확실히 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는 공식적으로 일부 상황에서 앞차를 인식할 수 없습니다. 특히 오토바이등의 소형 이동수단 그리고 교차로 통과등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니, 운전자는 절대적으로 전방주시를 게을리하면 안 됩니다.
4. 전기차 폴스타2 파일럿 어시스트 비활성화
- 파일럿어시스트 기능이 활성화한 상태에서 핸들에서 손을 놓을 경우 30초 정도 지나면 핸들에 손을 잡으라는 노란색 경고가 들어오고 경고음이 스피커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빨간색 경고로 바뀝니다. 이후에는 공식적으로 차량이 멈춘다고 하는데 그 정도 상황까지는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 주행 중 브레이크를 밟게 될 경우 이 기능은 비활성화됩니다.
- 임의로 비활성화하고 싶을 경우 핸들 왼편 버튼 중앙의 속도계모양을 다시 눌러주시면 해제됩니다.
마치며
주행보조기능인 파일럿어시스트 기능을 활성화하면 장거리 운전에 대한 피로도가 매우 줄어들어서 좋습니다. 또한 혼자 장거리 운전을 할 때에도 물을 마시거나, 음료의 뚜껑을 열 때등 이럴 때 매우 편리합니다. 하지만 문제점도 있습니다. 오히려 이 기능 때문에 한쪽 차선에서 정속주행을 이어가다 보면 되려 졸음이 몰려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출퇴근길 혼잡한 도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길에서는 이기능은 거의 안쓰는게 좋습니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도로에서 차량이 멈출 때 너무 급정지로 멈추어 운전자 입장에서도 불편한데, 뒤를 보면 뒤차도 깜짝 놀라는걸 자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속으로라도 정주행을 할 때는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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