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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마동석이 귀신을 때린다고?

greatbrave 2025.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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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마동석 주연의 오컬트 액션 영화로, 귀신도 주먹으로 때려잡는 유일무이한 퇴마 영화입니다. 퇴마 영화답지 않게 타격감 넘치고, 전통 오컬트와 물리 액션을 섞은 독특한 설정이 인상적인 이 영화의 관람평과 장르적 의미를 정리해드립니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마동석이 귀신을 때린다고?

솔직히 말해 처음 이 영화 소식을 들었을 땐 살짝 웃었습니다.
“귀신을… 주먹으로… 때려잡는다고?”
이건 아무리 마동석이라도 무리수 아닌가 싶었죠. 그런데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2025)를 보고 나면 그런 생각은 싹 사라집니다.
마동석은 귀신도 맞을 수 있다는 걸 증명한 배우니까요.


🎬 영화 소개

  • 제목: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 장르: 오컬트 액션
  • 주연: 마동석, 서현, 이다윗, 정지소
  • 개봉일: 2025년 4월 30일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악령과의 전쟁. 전통적인 무속 퇴마도 아니고, 신부님 등장도 없어요. 이 영화는 오직 ‘물리력’으로 악을 응징하는 퇴마사들의 이야기입니다.


💥 무엇이 특별한가?

1. 물리 퇴마라는 독특한 설정

이 영화는 말 그대로 귀신을 ‘때립니다’.
퇴마 도구가 십자가나 부적이 아닌, 주먹과 철퇴예요.
마동석이 연기한 ‘바우’는 초인적인 힘으로 악령을 두들기며, 진짜 퇴마사 ‘샤론’(서현 분)과 한 팀을 이루죠.

기존의 《검은 사제들》, 《곡성》처럼 무속이나 성경 구절을 읊는 형식이 아니라, “너 진짜 나올래?” 하는 느낌입니다.
이 설정 하나만으로도 신선합니다.


2. 마동석이니까 가능했다

이쯤 되면 ‘마동석 유니버스’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캐릭터에 그만의 무게감이 있어요.
《범죄도시》 시리즈의 강력계 형사가 이번엔 퇴마 해결사가 되어 돌아왔고,
단순한 액션 영웅이 아닌 초자연적 존재에 맞서는 인간 무기로 거듭납니다.


3. 한국 오컬트 영화 속 독보적 위치

영화명 퇴마 방식 특징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주먹과 무기 물리 퇴마, 팀플레이
검은 사제들 성경 기반 엑소시즘 전통적 구마
곡성 무속, 굿 심리·종교 스릴러
파묘 풍수 + 무속 묘지 기반 퇴마
 

이렇게 비교해보면 《거룩한 밤》은 K-오컬트의 틀을 벗어난 실험적 작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아쉬운 점도 있다면

서사적으로는 다소 단순합니다.
빌런의 위협이 크게 와닿지는 않고, 몇몇 캐릭터는 조금 얕게 그려졌어요.
하지만 이 영화는 정통 오컬트물이 아닌, 액션에 중점을 둔 장르 하이브리드라는 점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관람 꿀팁

  • 팀워크 보는 재미가 있음 → 바우+샤론 조합 최고
  • 서현의 다크한 퇴마사 연기, 꽤 매력적
  • 쿠키 영상 있음 (세계관 확장 가능성 O)

🧠 마무리 한줄평

“귀신도 얻어맞을 수 있다. 단, 마동석에게 한정.”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단순 오컬트 영화가 아닙니다.
K-퇴마 장르의 물리적 가능성을 여는 도전이자,
마동석이라는 배우가 얼마나 장르를 확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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