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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수산시장 참돔회 포장 후기 (수산동과 가락몰 비교)

greatbrave 2025.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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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들어오는 수산물과 청과 야채물들이 모두 지나간다는 가락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참돔회를 포장하러 다녀온 가락시장, 수산동과 가락몰 두곳을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 봅니다. 

가락시장 참돔회 포장 후기

가정에 달을 맞이하여, 모처럼 가족 모임이 있는 터라 이전처럼 회를 포장하러 구리 농수산물 시장 회센터를 가려다가, 이번에는 반대로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 가보기로 했다. 가기전 간단히 검색을 해보았는데, 회포장과 관련해서 개별 횟집에 대한 홍보만 많고, 시장 전체에 대해 상세한 글을 잘 찾아 볼 수 없어 정리를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가락시장 영업시간

가락시장은 도매와 소매 모두 하는 거대한 시장이라 영업시간의 차이가 있는데, 도매시장은 새벽부터 일찍 운영을 할테고, 가락몰의 경우는 아침 8시부터 오후 9시 정도까지 운영한다고 한다. 

수산동과 가락몰의 차이

가락시장에서 회를 구매할 수 있는 수산물을 다루는 곳은 두곳이 있다. 한곳은 지하철역과 가까운 가락몰 1층이고, 또다른 한곳은 탄천쪽에 있는 수산시장(수산동)이다. 두곳 다 다녀와 보니 대중교통으로 접근하려면 역시 가락몰이 가장 접근성이 좋고, 시장의 위생적인 느낌에서도 가락몰이 좀더 좋아 보였다. 하지만 이날 가격적인 면에서는 수산동쪽이 좀더 좋았다. 3kg이상 대참돔을 기준으로 가락몰에서는 보통 1kg당 45,000원을 불렀었는데, 수산동 쪽에서는 30,000까지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수산동을 갔다가 가락몰을 갔던 터라, 다시 수산동까지 이동하기에 거리가 생각보다 더 어마어마해서, 그냥 가락몰에서 회를 구매하기로 하고 흥정을 하러 다녔다. (가격에 대한 부분은 그날그날 시시에 영향이 있고, 판매하는 상인마다 다를테니 명확히 어느쪽이 더 싸고 비싸다 라고 하기는 사실 무리가 있다 싶다.)

 

수산동 후기

가락시장 수산시장은 현대화된 가락몰과는 다르게 다소 재래시장이라고 보는게 나을것 같다. 주차는 인근 도로변에 하거나, 별도의 지상주차장을 쓸 수 있긴한데, 아무래도 그 경우에는 거리가 좀 멀어져서 걸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그냥 시장에 인접한 도로변에 주차를 했다. 

가락시장 어디든 최초 입차 10분 이내 회차 가능하고, 이후 10분 부터 3시간 까지는 1,000원의 주차요금이 부과된다. 모두 같은 요금을 내니까 가락시장내 어디가 싸고 비싸고 이런거 없고 3시간까지 요금은 균일하다. 다음은 수산동 풍경사진들 이다.

수산동의 경우 마지막 사진처럼 미터급 대광어들을 분할해서 판매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가락몰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였다. 두 시장마다 이런 차이가 있는듯 했다.

 

가락몰 온달수산 후기

수산동을 구경하고 나서, 가락몰쪽으로 가보았다. 현대화된 깔끔한 주차장과 시장내부가 개인적으로는 좋았다. 주차는 보통 지하3층 부터 할 수 있고 주차요금은 모두 동일하다. 

지하에 주차를 하고 나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로 올라갈 수 있다.

주차요금은 최초3시간동안 1,000원이고, 이후 10분당 500원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이동해서 수산시장에 들어서는 풍경

수산시장 흥정하는 방법

여러번 수산시장을 가보면서 느끼는 점인데, 시장은 결국 흥정하는 재미가 있다. 방문전 인어교주해적단 앱 등으로 당일 시세를 미리 알아 보면 좋다. 그리고 가게마다 돌아 보며 대략 당일 키로당 얼마정도 하는지를 물어 보면 된다. 가게마다, 방문시간마다 시세는 변화가 있는것 같고, 가게의 위치마다 가격의 차이도 있는점 같다. 이날 그렇게 수많은 호객행위를 지나치다가 온달수산이라는 집에 갔다.

일단 이날 기준, 수족관에 참돔들이 많았고, 상태가 무척 좋아 보였다. 뒤집어진 애들도 없고, 지느러미가 깔끔한 참돔도 많았다.단 원산지는 일본산 양식 참돔이다. 

수족관위에 원산지 표시가 있으니, 구매전 참고하면 좋다. 

지느러미가 깔끔하고, 건강해보이는 참돔을 골랐다. 이날 시세로 키로당 4만원 이였다. 인어교주에서는 최저가로 35,000정도의 시세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수산동에서는 3만원 정도까지도 있었다. 

포장이 완성된 참돔회이다. 크기 가늠이 이사진으로도 어려워 보이는데, 매우 큰 접시에 가득 담겨있다고 보면된다. 

회가 매우 두툼하게 썰려 있어서, 먹을때 정말 좋았다. 거기에 더해 참돔껍질까지도 담아 주시고 매운탕꺼리도 모두 챙겨주셔서 정말 좋았다. 집에 가는 길까지 얼마나 걸리나 확인후 얼음을 채워보냉백에 담아 주었다. 과거의 아이스박스보다 거추장스럽지 않아 좋았다. 

 

결론

생선의 신선도나 이런 부분들은 수산동이나 가락몰이나 비슷할것 같다. 단 접근성에서는 가락몰이 좀더 좋고,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수산동으로 가는게 훨씬 이득인것 같다. 어쨋거나 포장해온 참돔회의 퀄리티가 매우 우수해서 정말 너무 만족스러운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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