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리면 돈 쓸어담는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 알바 후기
어느새 쿠팡이츠 알바를 시작한 지 두 달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이런저런 노하우가 생겼는데요, 오늘은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를 하며 최근 서울에 눈이 많이 온날에 대한 배달 수입 후기를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눈 내리고 비 오고 추우면 수입이 폭발하는 배달알바
최근 2주일 사이에 서울에는 두 번 정도 큰 눈이 내렸는데, 이런 날이 되면 아무래도 안전상 배달에 나서는 사람들은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나빠진 기상상태로 인해 외출하는 사람들은 줄어들고, 배달 수요는 오히려 늘어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인지 배달앱은 부족한 배달 라이더를 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이벤트 시작을 앱 푸시로 알리며 배달하러 나오라고 꼬시는 일이 생기더라고요. 미션들도 1시간에 2건, 3건 배달만 해도 되는 정도라서 잠깐 바람 쐴 겸 정도로만 다녀와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최근 쿠팡이츠가 배민을 앞지를 지경에 이른 덕분인지 더욱 공격적으로 미션을 주었는데요, 저 오른쪽 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완료시에 미션 수입만으로 최대 20만 원이 지급되는 것입니다. 하루 배달 수입으로 40만 원 넘게 찍는다는 이야기가 왜 가능한지 알 것 같습니다.
실제 눈 왔던날 수입 공개
저는 1월31일 금요일, 총 17건을 배달했습니다. 저녁시간에 조금 욕심내서 해봤었는데 8시부터 12시까지 해서 142,000원 정도를 벌었네요. 생각보다 10시 넘어서부터 주문이 뜨문뜨문했습니다.
2월 7일 11건 배달하고 총 109,000원 정도를 벌었습니다. 7일은 시간으로는 약 세 시간 정도 배달을 수행했습니다. 확실히 눈 오는 날 배달 수입이 높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쿠팡과 배민의 경쟁 시작?
배달의 민족은 1주일 전까지만해도 배달미션이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오히려 전반적인 배달 단가가 낮춰지는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배달 라이더들로부터 성토를 받고 있는데요, 그랬던 배민이 최근에 쿠팡 이츠처럼 배달 미션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단 여전히 비교를 해본다면 쿠팡은 주문이 몰린다 싶으면 매우 공격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지만, 배민은 이보다는 약한 느낌입니다. 어쨌거나 이 두 회사의 경쟁으로 인해 배달 라이더들의 선택지가 늘어날 수 있는 셈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https://eatscourier.app.link/oZihUpNnC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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