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지 캠핑 광탄리유원지 3월 캠핑 다녀온 후기 및 요금, 주차 정보
오랫동안 가지 못했던 캠핑을 요 근래 종종 다시 다니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날씨도 한겨울보다는 제법 따듯해졌고, 저녁이면 장작불을 피우는 재미가 있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이번 주말은 광탄리유원지를 다녀왔는데요, 경기도 노지캠핑 성지중 한 곳인 이곳을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소 및 기본 정보
주소: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상광길 23-16
노지캠핑장인 광탄리유원지는 경기도 양평 광탄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팔당댐을 기점으로 약 4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인데요, 날씨가 따듯해지면 팔당부터 두물머리까지 제법 정체가 생기기도 해서 이보다 조금더 걸릴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막히지 않으면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예약 및 이용 요금
노지캠핑장인 광탄리 유원지는 몇해전부터 유료로 관리비를 징수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이한 건 요금을 인원당으로 계산을 받더라고요. 유원지 입구의 관리사무소에 도착하면 차량내부에 몇 명이 탔는지를 보고 캠핑요금을 알려주는데 1박당 성인 1명 기준 5,000원 을 받고 있습니다. 예약은 별도로 받지 않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별도의 자리 구역도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선착순으로 도착하는대로 먼저 차지하고 싶은 자리를 차지하면 됩니다. 강가 쪽으로 가는 게 역시 아무래도 좋기는 한데, 각 자리마다 장단점은 있어 보입니다. 입구에서 너무 가까우면 차량이 드나드는 소음등이 있을 테고요, 너무 안쪽으로 들어가면 화장실과 개수대와의 거리가 멀어지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광탄리유원지 내부 편의시설
한 10여년 전쯤 갔을 때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 곳이었는데, 이제는 마을에서 관리를 해서 그런지 매우 깨끗한 화장실이 3동 정도 있고요, 그 외 입구에 분리수거장이 있습니다. 쓰레기는 이곳에 모두 버리고 오면 됩니다. 또한 개수대도 화장실 좌우로 두 곳이 있어서 이곳에서 물을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관리사무소 건물에는 전자레인지도 1대 있습니다.
주의 사항
캠핑장 내부가 전반적으로 바닥이 자갈길이다 보니 들어가고 나올때 운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승용차도 진입하는데 문제가 없기는 하지만 간혹 큰 돌들이 솟아 있는 경우가 있으니 잘 보면서 피해서 다녀야 합니다. 그 외에는 전반적으로 캠핑 문화가 성숙한 건지 별도 매너타임 같은 게 없음에도 아홉 시가 넘어가니 점차 조용하더라고요.
전체적인 총평
화장실이 깨끗한 점은 좋지만, 나무 그늘이 없고 자갈들이 큰사이즈라서 도보로 걸어 다닐 때에도 주의가 좀 필요합니다. 수주팔봉이나 모곡밤벌유원지등과 비교를 한다면 전반적으로 경치가 좋은 것도 아니고 한적함 정도 이외에는 딱히 좋은 게 있어 보이지는 않네요. 날씨가 조금 더 따듯해지면 타프는 필수 일듯 하네요.
인근에 가볼만한곳
광탄리 유원지 바로 옆에 경기도 해양수산 자원연구소, 경기도민물고기 생태학습관이 있습니다. 작은 수족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는 좋은 곳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외 인근 편의 사항
광탄리 유원지에서가장 가까운 매점은 캠핑장 입구에 있고, 캠핑장 입구 다리를 건너면 GS25 편의점이 있습니다. 편의점 옆으로 백반집과 국밥집등이 있고요, 여기서 좀 더 내려가면 초등학교 앞에 마트가 있는데, 현재에는 운영을 안 하는 것 같네요. 장작 같은 경우 편의점에서는 1망에 12,000원을 받고, 초등학교 앞 슈퍼에서는 9,000원을 받습니다. 참고로 양평 국도를 지나올 때 국도변에 장작을 파는 곳들이 있는데 아마 그곳에서 장작을 구매하는 게 이보다 더 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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