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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타본 하와이안 항공 엑스트라 컴포트 좌석 15번과 기내식 후기

greatbrave 2024.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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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호놀룰루 하와이로 여행을 갈때 항공편을 타게 되면 갈때는 8시간, 올때는 10시간 정도 비행을 해야 합니다. 이는 지구를 도는 바람의 영향 때문입니다.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인해 비행시간이 인천 호놀룰루 까지는 비행시간이 결코 짧지 않은 노선인데요, 장거리 비행이 부담스러운 분들의 경우에 비즈니스석 보다는 저렴하지만, 이코노미 석보다는 넓은 좌석이 하와이안 항공에 있습니다. 바로 엑스트라 컴포트 좌석인데요, 오늘은 직접 타본 하와이안 항공 엑스트라 컴포트 좌석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엑스트라 컴포트 시트
하와이안 항공 엑스트라컴포트 좌석 15번 라인

하와이안 항공 엑스트라 컴포트 좌석 이용 후기

하와이 여행 느낌이 가득 나는 기내 안전방송

하와이안 항공의 장점

하와이안 항공은 하와이로 가는 항공편 중 가장 인기 있는 항공사 중 하나로,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편리한 스케줄: 인천에서 호놀룰루까지 직항편을 제공하여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주 5회 운항하며, 보통 밤 9시대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시간 활용이 좋습니다. (하와이 현지 시간으로 보통 오전 11시정도 도착하니, 도착 첫날 오후 일정을 잘 계획하시기를 바랍니다, 계절에 따라 다르겠으나 오전 11시 하와이에 도착하면 공항은 비교적 한산한 시간대 입니다. 하지만 공항에서 입국 수속후 짐찾아 나오는데까지는 약 1시간 이상 소요 됩니다.)
  • 수화물 량: 1인당 2개의 수화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내반입도 1백 가능합니다. 하와이에서 돌아올때 넉넉히 쇼핑해도 충분히 가져올 수 있는 양 입니다. 
  • 하와이안 분위기: 비행기 안에서도 하와이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가 구성되어 있어, 비행 중에도 하와이 여행의 시작을 미리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기내 안전방송 등에 대해서도 하와이 분위기가 물씬나는 교육 영상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와이안 항공 기내식

기내식은 여느 비행기 기내식과 큰 차이는 없어 보이지만, 약간의 하와이를 상징하는 것들이 나옵니다. 우선 한국에서 하와이로 가는 동안 2번의 기내식이 나오는데, 1번은 밥이 나오는 식사 이고, 두번째는 도착 전 나오는 기내식 인데 빵과 요플레, 파인애플등이 나옵니다. 기내식에는 하와이 전통 구아바 쿠키나 빵 등이 나오기 때문에 도착전 하와이 구아바 쿠키가 이런맛이구나 하고 맛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구아바 쿠키는 하와이 코스트코에서도 만날 수 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쌉니다)

하와이안항공 첫번째 기내식
도착 1시간전 나오는 하와이안 항공 간식

 

엑스트라 컴포트 좌석의 장점

하와이안 항공의 엑스트라 컴포트 좌석은 일반 이코노미 좌석보다 더 많은 공간과 편의를 제공합니다:

  • 넓은 좌석 간격: 엑스트라 컴포트 좌석은 일반 이코노미 좌석보다 다리 공간이 넓어 장시간 비행에도 편안합니다. 다리를 쭉 펼쳐도 여유가 있어 매우 편안했습니다. 만일 당신의 키가 170cm 이상이시라면 추천합니다. 하지만 그 이하라면, 일반석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 우선 탑승 및 보안 검색: 엑스트라 컴포트 좌석 승객은 비즈니스, 노약자 장애인 다음으로 3순위로 탑승하게 됩니다. 일반 이코노미는 4순위 탑승입니다. 3순위 탑승도 나름 쾌적해서 좋았어요. 역시 자본주의의 맛! 
  • 어메니티 키트: 일회용 칫솔 치약 세트, 안대, 이어플러그 파우치 등 어메니티가 제공됩니다. 이코노미와의 차이점은 칫솔세트 정도 인듯 하네요. 이코노미에는 칫솔세트를 주지 않습니다. 장시간 비행후 양치하고 내리면 또 그게 그렇게 산뜻하죠!
  • 개인 전원 콘센트 및 USB 포트: 좌석 앞에 USB 포트가 있어 전자기기 충전이 용이합니다. 물론 충전용 케이블은 직접 휴대하셔야 합니다.
  • 기내식 및 음료 서비스: 엑스트라 컴포트 좌석 승객에게는 일반 이코노미 좌석보다 더 다양한 기내식 옵션과 음료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하와이안 호스트 마카다미아 넛 초콜릿, 마우이 스타일 앙파 감자칩 등 현지 특산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좌석 선택 팁

엑스트라 컴포트 좌석을 선택할 때, 몇 가지 팁을 참고하면 더욱 편안한 비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 14열 추천: 같은 엑스트라 컴포트 중에서도 앞좌석이 없기때문에 간격이 보다 넓고 화장실과 가까운 14열 좌석은 매우 편안합니다. 다만, 복도 쪽 좌석으로서 내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과 부딪힐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 비행중 많은 사람들이 화장실을 오가니, 예민한 분이라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 11열 단독 좌석: 2인 커플에게 추천하는 11열 A,B와 H,J 좌석은 단독 좌석으로 구애받지 않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8시간에서 10시간 이어지는 장시간 비행에 창가석을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 될 수 있습니다. 창가석은 비행기 형태의 특징상 일반석에 비해 위아래로 공간을 제법 손해 봅니다. 때문에 키가 크거나 덩치가 큰 사람에게는 오히려 불편한 자리가 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밤비행 시간동안 한숨 자고, 아침 부터 태평양과 하와이를 바라보며 착륙의 설레임을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 33열 비상구 좌석: 비상구 좌석은 다리 공간이 더 넓지만, 영어 회화 능력이 요구되므로 이 점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 그외 좌석 : 기본적으로 앞뒤 간격이 일반 이코노미 보다 넓기 때문에 대체로 좋으나, 15번에 가까울 수록 좋습니다.
  • (위 사항은 항공기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하와이안 항공의 엑스트라 컴포트 좌석은 일반 이코노미 좌석보다 더 많은 공간과 편의를 제공하여 장시간 비행에도 매우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퍼스트, 비즈니스 고객 다음으로 우선 탑승 권한, 이코노미 보다 다양한 품목이 제공되는 어메니티 키트, 이코노미 보다 넓은 다리 공간 등 다양한 장점이 있어, 하와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엑스트라 컴포트 좌석을 적극 추천합니다. 8시간에서10시간 비행을 하는 것 이니 키가 큰 분들이시라면 정말 필수로 잡으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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