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다녀온 하와이 가성비 맛집 BEST10 그리고 하와이 여행 정보
하와이 신혼여행을 자유여행 일정으로 다녀오며 갔었던 가성비 좋은 맛집과 레스토랑들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현지 물가가 무척 비싸니, 출발 전 현지 가성비 맛집 정보들을 많이 알아두고 가시면 더욱 좋은 여행 일정이 될 거예요. 대략적인 현지 물가에 대한 정보도 남겨둘 테니 하와이 여행 계획을 세우시는데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하와이 여행 정보 : 모든게 비싼 하와이 물가
이번에 하와이 여행을 다녀오며 제대로 알게 된 것은 하와이의 물가가 전 세계 어느 관광지와 비교해도 지지 않을 만큼 비싸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러한 높은 물가의 원인은 첫 번째로는 섬나라 이기 때문에 내부에서 제조 생산하는 것들이 극히 일부이고, 대부분 육지에서 배나 비행기로 가져오기 때문이라는 점. 그리고 두 번째로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보니, 수요와 공급법칙에 따라 기본적인 월세등의 임대료 그리고 인건비가 비싸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국땅이다보니 결국 달러를 써야 하는데, 요즘처럼 달러 환율이 높은 경우에는 몇십 원 차이의 환율이 여행 예산에 정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대략 현지에서 체감한 물가를 예시로 들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현지의 가장 대중적인 편의점 ABC스토어 기준
- 딸기 1팩 : 6.99달러
- 사과 1개 : 1.39달러
- 신라면 컵라면 소 : 2.79달러
- 코카콜라 590mm : 3.29달러
- 하이네캔 맥주 24온스(709) mm: 4.59달러
- 스텔라 맥주 24온스(709)mm: 4.59달러
- 현지 브랜드 하우 마우이 하와이 보드카 750mm : 28.09달러
- 잭다니엘 375mm : 31.99달러
- 참이슬 1명 : 6.99달러
- 에스프레소 1잔: 4.5달러
- 아메리카노 s 1잔: 4.85달러
하와이의 팁 문화
하와이는 미국 답게 팁 문화가 있습니다. 음식점의 경우 빌지에 아예 팁을 얼마나 줄지 적혀서 나오는데요 대체로 18%,20%,22%가 적혀 나옵니다. 이 중 하나를 선택해서 주는 게 좋고, 서비스가 좋지 않았다면 주지 않아도 된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웬만하면 팁을 아끼지는 마세요. 많이 줄 필요는 없다 하더라도, 적당히는 챙겨주는 게 좋습니다.
하와이 세금
하와이 여행 시 마찬가지로 식당에서 식사를 하거나, 물품을 구매하고 나면 영수증에 tax가 찍혀 나옵니다. 하와이주 세금이 물건값과 별도로 청구됩니다. 비교적 미국 내에서 세금이 저렴한 편이라고는 하지만 4.7%의 세금이 별도로 추가되어 나온다는 점을 알아 두시면 좋습니다. 즉 100달러의 물건을 구매하면 영수증에 4.7달러가 추가되어 나오게 되는 것이고, 반대로 레스토랑을 이용했다면 100달러어치 음식을 먹었다면 최소 18달러의 팁과 4.7달러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몇 푼 안 된다고 여길 수 있을지 모르나, 실제 여행을 하며 이런저런 서비스들을 이용하다 보면 최소 몇십 달러씩 팁으로 쓰게 됩니다. (심지어 택시나 우버를 타고 내릴 때에도 별도로 팁을 주겠냐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물론 팁을 주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테이크아웃이나 마트등을 이용할 때인데요, 카페에서 커피를 픽업하거나 할 때는 팁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하와이에서 구매할 수 없는 것
미국땅인 하와이 여행을 갔을 때 가장 먼저 사보고 싶은 게 있었습니다. 바로 미국의 복권인 슈퍼볼인데요, 하와이에 도착해서 복권판매소를 찾아보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하와이에서는 바로 슈퍼볼 복권을 구매할 수 없다는 점을 말입니다. 미국땅이지만 하와이, 알래스카, 네바다, 유타, 앨라배마, 미시시피주는 복권을 구매할 수 없습니다. 또한 하와이는 주 법으로 도박도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카지노도 하와이에는 없습니다.
1. 하와이 맛집 하츠하나 하와이
하와이에서 일식집은 제법 흔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유는 일본인들이 워낙 하와이를 좋아해서 1년에 200만 명씩 방문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저희가 찾아간 가성비 맛집 하츠하나 하와이는 힐튼그랜드 베케이션 클럽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가시면 마치 작은 일본 마을 같은 쇼핑 거리가 펼쳐지는데요, 이곳에 철판구이집, 블루워터쉬림프, 그리고 하츠하나하와이가 있습니다. 비교적 현지에서 저렴한 편에 속하는 식당이라 식사시간이 되면 웨이팅은 기본인데요, 저희는 약 15분 정도는 기다렸다가 들어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츠하나 하와이는 조식의 경우 아침 07:00~10:30까지 운영하고, 수요일은 휴무입니다. 조식은 일식으로 제공되는데 1인당 34불입니다. 저녁 디너 같은 경우는 개별 메뉴로 주문이 가능한데요, 대략 메뉴 1개당 30불 정도 합니다. 그런데 놀라거나 실망하지는 마세요. 30불정도 하는 저녁식사는 대략 한국에서 만오천 원 정도면 먹을 만한 덮밥류입니다. 생참치 덮밥 같은 것들의 가격이 통상 30불 정도이며 미소장국과 야채샐러드 정도가 함께 나옵니다. 성인 2명이 메인메뉴 1개씩 먹고 사이드로 갈릭쉬림프 정도 시키고, 음료를 2잔 정도 시키면 100불이 나옵니다.
2. 하와이 맛집 마구로 브라더스
마구로 브라더스는 하와이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에 위치해 있습니다. 위치는 T갤러리아 쇼핑몰플라자 옆에 있는데 식사시간에 가시면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웨이팅 줄이 길게 늘어서 있기 때문입니다. 마구로브라더스는 마찬가지로 일식집인데, 참치포케를 전문으로 하는 집으로 테이크아웃만 가능합니다. 테이크아웃이기 때문에 팁을 주지 않아도 되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포케 1개에 15불 정도면 먹을 수 있는데, 회를 싫어하시는 경우가 아니시라면 정말 추천합니다. 신선한 참치가 들어간 포케가 도시락으로 잘 나옵니다. 물론 이걸 들고 호텔까지 가져가서 먹기에는 거리에 따라 힘들 수 있을 텐데요, 마구로브라더스 가게 옆에 간이 테이블들이 있으니, 거기에서 드시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3. 하와이 맛집 모아나 서프라이더 비치바와 듀크스 비치바
모아나 서프라이더 호텔은 하와이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입니다. 전통양식으로 지어진 목조 건물자체가 정말 멋있어서 투숙하지 않더라도 와이키키를 지나는 길에 들러볼 만합니다. 아무튼 이 모아나 서프라이더 호텔과 듀크스 비치바 두 곳이 와이키키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인데요, 정식으로 레스토랑에서 예약을 하고 식사하기가 모아나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하고, 듀크스는 가능은 하지만 실제 가보니 웨이팅이 1시간은 기본이었습니다. 하지만 모아나 서프라이더 같은 경우에 저녁에 비치바를 가보시면 좋은데요, 칵테일 1잔 정도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면 괜찮습니다. 130년 전 정도에 지어진 호텔의 정원에서 팝 공연을 보며 와이키키의 파도소리를 들어보시는걸 정말추천 합니다.
4. 하와이 맛집 에그엔띵스
에그엔띵스는 브런치 맛집입니다. 이 집은 포장도 좋고 매장에서 식사도 좋은데요, 하와이에서 렌터카를 이용해서 북부투어를 가거나 하나우마베이 스노클링을 가실 때 포장을 해가면 좋습니다. 주 메뉴는 팬케이크나 크레페, 그리고 스테이크등의 메뉴도 있습니다. 분위기는 대체로 팬케이크를 먹는 분위기라고나 할까요? 대체로 메뉴들 1개의 가격이 15불 정도이고, 스테이크는 25불 정도입니다. 메뉴가 양이 많아서 두 개만 시켜도 다 먹기 힘들 수 있습니다. 보통 하와이호텔 조식이 1인당 30불 정도 하니, 하루 정도는 이곳에서 조식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
5. 하와이 맛집 파우하나 플레이스
프린스 와이키키 맛집으로 호텔 바로 옆에 있는 푸드코트 같은 곳입니다. 이곳은 저녁식사를 하기에 정말 괜찮은 곳 이었는데요, 장소가 요트항구에 위치해 있어서 저녁 무렵이면 굉장히 아름답고 한가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주변에 요트를 타고 돌아오는 사람들의 모습이나, 조정 경기용 카누 등을 타고 돌아오는 사람들의 풍경이 이색적입니다.
파우하나 플레이스의 메뉴들은 대체로 20불대, 음식은 테이크아웃으로 구매해서 현지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대체로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고요, 저녁이면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 모두 모여 흥겨운 콘서트도 열리는, 우리네 동네 야시장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숙소가 프린스 호텔이라면 정말 추천합니다.
6. 하와이 맛집 하와이 맥도널드
하와이에도 서브웨이나 맥도널드가 있습니다. 저는 미국현지 맥도널드는 뭐가 좀 다를까 라는 궁금증에 맥도널드를 한번 가보았는데요, 사실 햄버거 자체는 한국에서 먹는 것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왠지 미국 맥도널드라는 느낌에 가보았습니다. 메뉴는 대체로 세트메뉴 1개당 15불대 정도 수준입니다.
7. 하와이 맛집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푸드코트
하와이에서 제일 큰 쇼핑센터가 알라모아나 쇼핑센터입니다. 프린스호텔에서 제일 가까운 곳이고, 바로 앞에 알라모아나 공원도 있어서 한 번쯤 가보기에 괜찮습니다. 이곳은 거대한 쇼핑센터만큼 거대한 푸드코트가 있는데요, 다양한 입맛의 메뉴들이 있습니다. 쇼핑을 하다 점심때 한 끼 정도 해결하기 좋은 곳입니다. 테이크 아웃이니 별도의 팁은 없어서 더 좋습니다. 정말로 하와이 여행을 하다 보면 어느새 팁에 지쳐서, 팁 없는 가게가 반가운 순간이 오더라고요. 한식 중식 일식 다양한 가게들이 있고, 메뉴들 가격은 15불 정도부터 시작합니다. 저희는 판다익스프레스를 가보았는데, 뭐 그럭저럭 먹을만했습니다.
8. 하와이 맛집 프린스와이키키 조식
앞서 하와이 맛집들에 대해 정보를 알려드렸는데, 대체로 어디 가서 뭐 하나를 먹어도 최소 15불입니다. 이러다 보니 호텔조식이 정말 가성비 좋게 느껴지는데요, 프린스와이키키 조식 같은 경우에는 1인당 30불 정도였습니다. 메뉴는 상당히 훌륭하게 잘 구성이 되어있었고, 메인 메뉴 이외에 과일이나 커피, 베이커리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하와이 여행 일정동안에 아침 일찍 출발하는 날을 제외하고 두 번 정도 갔었는데요, 프린스 와이키키는 특히 오믈렛이 유명하니 방문하신다면 꼭 오믈렛을 만들어 달라고 해서 드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팁과 세금은 잊지 마세요.
9. 하와이 맛집 프린스와이키키 디너
하와이 여행을 하며 괜찮은 레스토랑을 가보려고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실제로 모아나 서프라이더는 예약이 너무 어려워서 갈 수가 없었습니다. 듀크스도 가려고 했지만 웨이팅이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근사한 디너로 프린스 와이키키 뷔페를 찾았는데요, 디너의 경우 현지인들에게도 정말 인기 있다고 합니다. 사전에 예약이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프린스에 투숙하는 저희는 예약 없이 그냥 워크인으로 들어갔습니다. 생각해 보면 모아나 서프라이더도 그냥 워크인으로 들어갔으면 자리를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아무튼 프린스와이키키 디너는 1인당 90불 정도입니다. 메뉴는 참치와 대게등이 메인메뉴로 나오는데 정말로 신선하고 서비스도 훌륭합니다. 샴페인 1병 정도 주문해서 천천히 식사를 즐기시는 게 좋고, 특히 창가 쪽 자리를 받으시면 정말 잊지 못할 저녁식사를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단 역시 전체 식사비가 커지니, 팁과 세금도 커진다는 점 이 있습니다.
10. 하와이 맛집 와이켈레 쇼핑몰 푸드코트
와이켈레쇼핑몰 코치매장과 토리버치매장 사이에 작은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여기에 카페와 참치포케집등이 있는데, 참치포케가 정말 의외로 너무 맛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양도 많았어요. 하와이 이곳저곳 다니면 의외로 정말 많이 걷고, 연일 다양한 액티비티로 탄수화물이 당기는데, 양 많고 저렴하고 맛있는 참치포케를 먹었던 기억이 너무 좋게 남았습니다. 와이켈레에서 쇼핑하면서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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