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물윗길 순담계곡 -> 드리니 매표소 코스 3.6km 후기
한탄강 물윗길 순담계곡에서 드리니 매표소까지 3.6km의 잔도 트레킹 코스를 소개합니다. 웅장한 한탄강 협곡의 절경과 짜릿한 잔도길을 걸으며 자연의 장엄함을 느껴보세요. 주차 정보, 코스 특징, 트레킹 팁, 그리고 주의사항까지 상세히 안내합니다. 겨울 트레킹을 계획 중이라면 꼭 읽어보세요!
겨울 한탄강 트레킹의 시작, 순담계곡 -> 드리니 코스
철원 한탄강 물윗길 주상절리길은 총 5개의 코스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번 겨울, 저는 이 다섯 코스를 모두 걸어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그 첫 번째로 눈이 오지 않을 때 안전하게 다녀오기 좋은 순담계곡에서 드리니 매표소까지의 구간을 다녀왔습니다. 약 3.6km의 코스로, 한탄강 협곡 위를 걷는 짜릿한 잔도길의 매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순담계곡 주차장과 매표소 정보
순담 매표소 주차장
- 위치: 신철원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
- 시설: 상부와 하부 두 곳으로 나뉘어 있으며, 전기차 급속 충전시설도 구비.
- 요금: 무료
순담 매표소 티켓팅
순담계곡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발급받아 입장하며, 입장권과 함께 철원사랑 상품권도 받을 수 있습니다. 상품권은 철원 내 카페나 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순담계곡 -> 드리니 코스 안내
- 총 거리: 3.6km
- 소요시간: 약 1시간 30분
- 코스 특징:
- 순담에서 드리니로 가는 방향은 내리막길 위주라 체력적으로 더 편리합니다.
- 드리니에서 순담으로 올라올 경우는 약간의 오르막이 포함됩니다.
- 코스 대부분이 철제 '잔도(절벽 위 길)'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간 쉼터는 있으나 화장실은 거의 끝 지점에 있습니다.
순담계곡 잔도 주상절리길의 매력과 주의사항
1. 한탄강 물윗길의 절경
순담계곡에서 드리니까지 이어지는 잔도길은 한탄강 협곡의 웅장함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 절벽 위를 걷다 보면 협곡 아래의 물길이 한눈에 보이며, 자연의 장엄함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담기 어려운 광활한 풍경은 직접 경험해 보셔야 할 만큼 인상적입니다.
2. 고소공포증 주의
잔도는 철제 구조로 만들어져 아래가 보이기 때문에 고소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다소 무서울 수 있습니다. 높은 구간에서는 아래를 보지 않는 것이 좋으며,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씨에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3. 방한용품 필수
계곡의 특성상 날씨가 춥고, 바람이 불면 체감 온도가 더욱 낮아집니다. 특히 오후 늦게 코스를 시작하면 해가 지며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방한용품과 따뜻한 옷을 꼭 챙기세요.
카메라로 담을 수 없는 웅장함
한탄강 협곡 사이를 잔도로 걸어 가며 보는 풍경은 정말 웅장합니다. 만약 이곳을 위에서 내려다 보는 정도로 본다면 실제 체감하는 것이 덜할것 같은데, 잔도로 협곡 위아래를 오고가며 바라 보다 보니 정말로 장엄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걷기도 편하고, 정말 좋았습니다.
일부 구간은 낙석의 위험을 방지 하기 위한 낙석 방지 시설물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 안전에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네요. 우측에 보이는 협곡의 높이는 거의 아파트 20층 높이정도는 될것 같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주상절리대가 신비하게 보입니다.
드리니 매표소와 출렁다리
순담계곡에서 드리니 매표소로 향하다 보면 마지막에 거대한 출렁다리가 나타납니다. 이 출렁다리를 건너면 드리니 매표소에 도착하며, 코스의 끝을 알리는 랜드마크와도 같은 곳입니다.
- 거리: 약 3.6km (약 8,000보)
- 시간: 1시간 30분 소요
출렁다리 위에서는 협곡과 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사진 촬영 포인트로도 매우 좋습니다.
드리니 매표소로 빠져 나오면, 마찬가지로 주차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을 지나면,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셔틀을 타고 다시 순담계곡으로 갔습니다. 버스로 약 10분정도 걸렸던것 같아요.
트레킹을 마치며
협곡의 광활함과 트레킹의 짜릿함
한탄강 물윗길은 한국에서 자연의 장엄함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 중 하나입니다. 절벽 위에 설치된 잔도를 걸으며 느끼는 짜릿함과 협곡의 웅장함은 다른 트레킹 코스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특별함을 제공합니다.
체력 부담과 코스 난이도
코스는 비교적 평탄하지만, 거리가 3.6km로 결코 짧지 않습니다. 가족 단위의 가벼운 나들이보다는 트레킹을 즐길 준비를 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편한 신발과 방한 장비를 준비하신다면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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