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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동뎅길동점 따끈한 오뎅에 하이볼 한잔하는 곳

greatbrave 2024.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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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에 들어선 지 오래되었지만, 아직 무더운 날씨가 연일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과 다르게 점차 이른 아침이나, 저녁시간에는 차가운 바람이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점차 찬바람이 불어오면, 저녁 퇴근 무렵 생각나는 메뉴가 있죠. 바로 따끈한 국물이 있는 어묵인데요. 오늘은 이 따듯한 어묵에 하이볼 한잔 할 수 있는 가성비 어묵바 우이동뎅 길동점을 다녀온 포스팅을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따끈한 오뎅에 하이볼 한잔이 생각날 때 

우오동뎅 길동점은 길동역 3번 출구 뒤편 먹자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오동뎅 이라는 체인브랜드가 최근 생겨난 어묵바 브랜드 같은데 의외로 길동에 가장 먼저 몇 안 되는 매장이 오픈을 했습니다. 아마도 어묵과 하이볼이라는 조합의 메뉴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인기를 끌기에 충분한 메뉴이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우오동뎅 길동점

우이동뎅 길동점 영업 정보

주소: 서울 강동구 진황도로 47길 58 1층 103호

영업시간: 매일 17:00~02:00 

문의전화: 0507-1466-8184

주차: 건물옆 주차장 1대 정도 가능

우오동뎅 길동점 내부

자리마다 놓인 개별 워머에서 데워 먹는 어묵바

우오동뎅은 우선 테이블마다 개별 워머가 놓여있습니다. 마치 고깃집에 가면 불판자리가 있듯이, 이곳에도 자리별로 어묵을 끓일 수 있는 워머가 놓여있는데요, 때문에 위생적으로도 좋고 시각적으로도 좋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역시 어묵은 꼬치 채로 그 자리에서 잡고 먹어야 하니깐요. 

개별 워머가 설치된 우오동뎅

꼬치채로 제공 되는 다양한 어묵

그렇게 워머가 있는 자리에 앉아서 원하는 어묵을 시켜서 먹을 수 있는데요, 가격도 1,800원부터 시작합니다. 요즘 길거리에서 어묵하나 사 먹어도 아무리 싼 집도 1,000원 정도는 하고, 심지어 어느 정도 브랜드가 있는 분식집이다 싶으면 2,000원도 우스운데요, 직접 자리에 앉아 데워 먹는 어묵바가 이 정도 가격이면 정말 충분히 싸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이러한 어묵은 세트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단, 개인적으로는 야채사각이 제일 맛있더라고요. 

우오동뎅 오뎅가격표

그 외에도 매장에는 어묵을 제외한 요리들도 있습니다. 떡볶이와 불닭발, 그리고 튀김과 불닭 안창살, 로켓바와 쏘감등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날 불닭발도 너무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불닭발을 일행들과 함께 두 접시를 먹었습니다. 불닭발의 경우 뒤에 소개해 드리겠지만, 먹기 좋게 뼈가 나와있는 불닭발이라 집게로 잡고 먹으면 너무 편했어요. 

우오동뎅 기타 메뉴
우오동뎅 주류 가격

따끈한 오뎅과 좋은 시간이 함께

메뉴들 개당 가격이 크게 비싸지 않고 가성비 좋게 느껴져서 여러 메뉴를 시켰습니다. 주류는 하이볼도 있는데, 미처 하이볼 가격표를 담지 못했네요. 하이볼의 경우 가격이 아래와 같아요.

  • 화요토닉세트 32,000원
  • 소주 2병 홍차 토닉세트 15,000원
  • 우이동뎅 하이볼 4,900원
  • 피치트리 얼그레이 하이볼 7,000원
  • 짐빔 산토리 하이볼 8,000원
  • 일반 소주 5,000원
  • 청하, 별빛 청하 6,000원
  • 카스, 테라 5,000원
  • 콜라 사이다 2,000원
  • 토닉워터 레몬 2,000원

개별 워머에서 데워지는 오뎅과 우동사리
잘 데워진 오뎅국물도 따끈한게 좋았습니다
부족한 오뎅은 추가

프리미엄 쌀가루로 만든 어묵

우오동뎅에서 저녁시간 동안 일행들과 이야기를 하며 어묵을 먹었는데요, 참 신기한 게 천천히 이야기를 하면서 먹어도 어묵이 잘 불지를 않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불은 어묵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요) 그래서 알고 보니 우오동뎅 어묵은 일반 어묵과 다르게 프리미엄 쌀가루 어묵으로 만들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프리미엄도 좋은데, 개인적으로는 좀 잘 불어서 부들부들한 일반 어묵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오히려 들기도 했어요. 

집게로 잡아 뜯기 좋은 매운 닭발
얼그레이 하이볼
짐빔 하이볼

다양한 하이볼을 즐길 수 있는곳

저는 술을 마시지는 않지만, 이날 함께 간 이들은 짐빔 하이볼이나 산토리 하이볼을 즐겨 마셨습니다. 하이볼 맛이 또 잘 만드는 집에 가면 맛있다고 하는데, 이 집 산토리 하이볼이 또 괜찮은가 보네요. 아무튼, 점차 날이 추워져 갈 텐데 퇴근길, 따끈한 어묵에 하이볼 한잔 생각나신다면 길동 우오동뎅 내돈내산으로 강추드립니다. (근데 사실 이게 하이볼이 유행이라 그렇지, 어묵에는 원래 사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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