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 중식당 '정온' 돌잔치 가족모임 후기

하남 미사 일대에는 맛집들이 정말 많은데, 이번에 가족모임 겸 돌잔치가 있어서 '정온'이라는 중식당에 다녀오게 되었다. 예전에야 돌잔치 라고 하면 지인이나 회사사람들까지 불러서 성대하게 하곤 했지만, 이제는 점차 그런 건 없어지고 확실히 가족 모임으로 바뀐 세상, 그렇다고 아무 식당에서나 돌잔치나 가족모임을 하기는 애매한데, 이곳에는 별도의 룸이 있기 때문에 가족끼리 오붓하게 식사하기에 참 좋은 곳 같았다.  

하남 중식당 '정온' 개요

주소: 경기도 하남시 신평대로 168번길 124 1층

영업시간: 11:00~21:30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휴무일 없음

주차: 가게앞 무료 주차

주요 메뉴: 딤섬 및 중식 코스 요리

중식당 정온 주차

저녁시간에 방문한 덕분에 식당의 외관이나 주차장은 사진에 담지 못했는데, 지도에 보이듯이 주변에 넓은 땅이 많은 곳이라, 주차는 크게 어렵지는 않은 곳이었다. 단 위층에 있는 스크린골프장과 주차장 구분이 애매해서, 안내받아 주차하지 않을 경우 위층 스크린골프장에서 바로 차량을 이동해 달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아마도 붐비는 시간에는 주차 트러블이 있나 보다. 하지만 정온에서 별도로 주차 안내 요원이 있어서 바로 안내받아 차량을 이동하니, 뭐 큰 문제는 없었다.

하남 중식당 정온

웨이팅 정보

우리는 돌잔치겸 가족모임으로 사전에 예약을 하고 갔기 때문에 별도의 웨이팅은 없었는데, 식사중간에 보니 역시 저녁 메인시간에는 확실히 방문객이 많아 웨이팅이 다소 있어 보였다. 웨이팅은 캐치테이블로 현장에서 편리하게 접수가 가능하다. 만약 별도 예약 없이 식사를 위해 방문한다면, 보통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는 조금 피해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전반적으로 만족도 높은 곳

우선, 식당 내부가 대체로 너무 깔끔해서 좋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결국 요리인데, 메뉴들이 전반적으로 다 고급스럽게 잘 나오는 편이었다. 이날 우리는 별도의 룸에서 돌잔치와 가족모임 식사를 진행했는데, 우선 처음 도착하면 직원들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고, 식사하는 동안에도 불편함 없이 부지런히 신경 써서 서빙을 해주는 게 좋았다. 거의 호텔식 서비스에 견주어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친절함이랄까?

하남 중식당 정온

콜키지 가능한 중식당

또한 이곳은, 콜키지 프리 이벤트도 하고 있었는데, 별도로 원하는 주류가 있다면 직접 가져가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중식당이니 기본적으로 보유한 중국술과, 국내 주류들도 충분히 있고, 와인도 판매하고 있으니 사전 예약 시에 주류에 대한 상담도 하면 좋을 듯하다.

하남 중식당 정온

돌잔치 가족모임 후기

우선 예약한 시간에 맞춰 도착하니, 미리 예약해 둔 업체에서 출장 돌상 설치를 거의 완료하고 계셨었다. 룸 내부 공간이 10여 명이 식사하고, 동시에 돌상을 펼쳐두기에 충분한 공간이 나와서 좋았던 것 같다. 무엇보다도 룸 내부가 무척 깔끔하고, 옷걸이 등도 비치되어 있는 점이 좋았다. 

하남 중식당 정온

돌상을 세팅하고 가족사진을 10명 정도가 찍기 충분한 공간, 식사 전에 돌잔치를 성대하게(?) 치르고 기념사진도 맘껏 찍고 식사를 시작했다. 보통 돌잔치로 할 경우 룸 예약 시 일정 금액 정도를 보전해 주어야 하는데, 메뉴는 코스요리로 진행하거나 혹은 그 금액만큼 개별메뉴를 시켜도 된다. 우리의 경우에는 이곳에서 파는 주요 요리들을 모두 개별로 주문했다.

딤섬과 개별 식사를 제외하고 요리류를 거의 하나이상 다 시켰는데, 개인적으로 이 집은 철판어향새우가지와 유린기, 크림새우가 정말 맛있고 깔끔했다. 통문어 철판짜장도 괜찮은데, 주문한 메뉴들이 워낙 많아 별도의 개별 요리를 시키기 애매할 때, 이 철판짜장을 시켜 나눠먹기에 충분했던 것 같다. 

하남 중식당 정온

메뉴들 하나하나가 주문하고 나오기 까지도 오래 걸리지 않았다. 신기할 정도로 빨리 나와줘서 먹다 끊기지 않아 정말 좋았던 것 같다. 대체 이곳 주방은 어떻게 돌아가길래, 이런 중식 요리들이 이렇게 빨리 나오는지 궁금할 정도였다. 

정온 후기를 마치며

하남 중식당 정온은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와 별도의 개별 룸이 있어서 돌잔치나 가족모임 하기에 정말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서비스나 음식의 질이 정말 좋았다. 미사 쪽에 좋아하는 식당이 일식은 긴자가 있고, 한식은 몽촌토성보리밥 손칼국수집이 있었는데, 이로서 중식은 정온으로 추가가 되었다고나 할까? 개별룸은 파티션을 통해서 사이즈 조절도 가능하니, 소규모 가족모임에 룸이 필요하다면 이곳에 한번 문의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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