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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교리김밥 본점 방문후기 (주차 및 가격)

greatbrave 2025. 1. 6.

경주여행을 가면 들러볼만한 집 중 한곳이 바로 교리김밥 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가 이 집의 역사가 1960년대에 시작된 곳으로서 무려 50여년이 된, 경주의 '명물'이기 때문입니다. 오랜 전통을 가진 식당들이 많은 다른 나라들과 다르게 몇십년씩 된 역사를 가진 식당이 많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집이 참 드문 곳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오늘은 경주 여행을 하며 다녀온 교리김밥 본점에 대해 포스팅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주여행 하시는 분들 참고해 보세요.

교리김밥 정보

위치 정보

교리김밥은 경주시내에 총 4곳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중 제가 다녀온곳은 본점 으로서, 본점의 위치는 경주오릉 옆이자, 국립경주박물관에서도 매우 가깝습니다. 참고로 총 네곳의 교리김밥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 본점 주소: 경주시 탑리 3길 2 
  • 봉황대점: 황리단길에 위치 하고 있어 도보여행객들에게도 접근성이 좋습니다.
  • 황성직영점: 경주 시민운동장 부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보문점: 보문단지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업정보

매주 수요일은 정기 휴무이며 08:30~17:30(주말은 18:30) 까지 영업 합니다.

메뉴 정보

교리김밥의 메뉴는 단촐하게 두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국수와 김밥 두가지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가지 좀 아쉬운점은 매장에서 먹으려면 국수를 주문해야 하고, 그렇지 않고 김밥만 구매할 경우 테이크아웃을 해야 합니다.

  • 교리김밥: 2줄에 11,000원 이며 3줄에는 16,500원 입니다.
  • 교리국수: 7,500원

교리김밥 본점 후기

주차가 편리한 본점

아무래도 차량으로 이동을 하다보면 주차가 편리한 곳을 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교리김밥 본점으로 향했는데요, 본점 앞에 도착하면 이렇게 여기가 교리김밥 본점이다 라고 써있습니다. 그리고 운영시간도 잘 표시되어 있네요. 

경주 교리김밥 본점

건물 뒷편으로 들어서면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차량은 대략 10~15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듯 한데, 내부 테이블 회전이 빠르니 주차 회전율도 빠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주 교리김밥 본점

주차를 마치고 나면 바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밖에서 건물을 잠간 살펴보면, 어릴적 수학여행으로 갔던 경주의 건물들 모습 그대로 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경주의 상가건물들은 같은 모습을 유지한 곳들이 많은데, 꼭 어릴적 수학여행 갔던 기분이 떠올라 신기하기만 합니다. 

경주 교리김밥 본점
경주 교리김밥 본점

입구에 들어서면, 교리김밥 본점의 역사가 나옵니다. 처음 시작은 구멍가게로 출발 했다고 하고, 이후에 점차 그 규모가 커져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가지 인상적인건 꾸준히 한국적인 미가 있는 건물에서 장사를 해오셨다는게 참 신기한듯 합니다. 그러고 보면 경주 일대의 식당이나 가게들은 오래전 건물들의 형태로 디자인되거나 혹은 그대로 보존, 리모델링만 하여 장사하는 곳들이 많은데 그 점이 정말 좋습니다. 

경주 교리김밥 본점

식당은 내부로 들어서면, 이처럼 깔끔한 오픈 주방이 펼쳐집니다. 여기 카운터에서 바로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으면 되는데요, 아까 말씀드렸다 시피 김밥만 구매하면 매장에서 드실 수 없고, 국수까지 주문을 해야 매장에서 식사가 가능합니다. 셀프서비스 라고는 하지만 저희는 메뉴를 테이블까지 가져다 주시기도 하더라구요. 아마도 안바쁘면 또 그렇게 해주나 봅니다.

경주 교리김밥 본점

셀프서비스 구역에는 물컵이나 앞접시등이 있습니다. 젓가락과 수저등도 있으니 챙겨가면 됩니다. 앞접시가 있으니, 국수는 나눠먹어도 좋을듯 하네요. 

경주 교리김밥 본점
경주 교리김밥 본점

식당내부 풍경은 조촐합니다. 테이블은 10개 미만이 있고 다들 국수와 김밥을 부지런히 드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메뉴도 금방 나오더라구요.

경주 교리김밥 본점

김밥 두줄과, 교리국수가 나왔습니다. 국수는 멸치국수 이구요 뭐 엄청 특별하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그냥 진한 멸치육수로 만든 국수 정도랄까요. 

경주 교리김밥 본점

김밥은 계란 지단이 가득 들어가 있는데요, 사실 요즘 이런 김밥도 잘만드는 곳들이 많아서 딱히 특별하다 싶은 느낌은 없었던듯 하네요. 어쨋거나 내부가 충실하게 꽉 찬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했으니 거기에 만족하기로 합니다. 뭐 이정도면 충분하죠. 

경주 교리김밥 본점
경주 교리김밥 본점

그리고 가장 좋았던 점은 역시, 창밖 풍경인데, 바깓풍경이 마치 그림같네요. 아마도 추운 겨울보다는 여름 전후로 가면 창박 풍경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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